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여름 휴가철, 가까운 특급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 늘 바쁜 현대인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알찬 휴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호텔에서도 매년 더 다양한 패키지가 출시되고 있다. 실제 서울신라호텔은 도심 피서지의 대표주자인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외에도 키즈 라운지, 플라워 클래스 등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서울신라호텔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에피소드(Family Episode)’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여름 시즌에만 특별하게 운영하는 키즈 플레이 라운지와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를 온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년 다채로운 콘셉트의 키즈 라운지를 선보여 온 서울신라호텔이 올 여름에는 바닷속을 모티브로 한 키즈 플레이 라운지를 마련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키즈 플레이 라운지의 대형 볼풀장은 시원한 색감의 공으로 가득 채워 바닷속을 연상시킨다. 키즈 꽃꽂이와 바닷속 친구 옷 만들기, 비누 체험, 스텐실 등 신라호텔 플라워 부티크 팀에서 정성껏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과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불을 끄면 캄캄한 바닷속 친구들이 보이는 야광 보드북인 ‘바닷속 생일 파티(The Sea Birthday by Zilasaule)’ 동화책과 세계 120개국 엄마들의 지혜를 담은 프리미엄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쁘띠플래닛(Petite Planet)’ 제품이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도 포함해 부모들도 모처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점까지 자유롭게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하며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도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간 동안에만 어번 아일랜드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한낮의 열기가 가신 밤, 은은하게 쏟아지는 달빛 아래 남산과 N서울타워가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여름 밤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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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어번 아일랜드에 어울리는 풍성한 다이닝이 제공된다. 어번 아일랜드의 풀 사이드에서는 여름이 한껏 느껴지는 ‘바비큐 플레이트’와 시원한 생맥주 등이 제공된다. 바비큐 플레이트는 그릴드 치킨, LA갈비구이, 왕새우구이, 소시지, 새우 볶음밥 및 구운 채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 감귤의 풍미가 매력적인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와 함께 즐기면 휴가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서울신라호텔 ‘패밀리 에피소드’ 패키지는 ▲그랜드 디럭스 룸 또는 수페리어 스위트 룸 1박 ▲키즈 플레이 라운지 입장 혜택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성인 2인, 소인 1인) ▲바비큐 플레이트(1개) 및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2잔)와 주스(1잔) ▲더 파크뷰 조식(성인 2인, 소인 1인) ▲쁘띠플래닛 세트(1개) ▶바닷속 생일 파티(야광 보드복)(1개)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됐으며, 이용기간은 24일부터 8월10일까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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