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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공동 7위 "디오픈 티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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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클래식 첫날 6언더파, 위트크로프트 9언더파 선두, 디섐보 '기권'

김민휘 공동 7위 "디오픈 티켓은?" 김민휘가 존디어클래식 첫날 15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실비스(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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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휘(26)의 출발이 좋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ㆍ7268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에 안착했다. 스티브 휘트크로프트(미국)가 9언더파 폭풍 샷으로 1타 차 선두에 나서 '무명돌풍'을 일으켰고, 마이클 김(미국)이 2위(8언더파 63타)에서 치열한 몸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휘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첫 홀인 10번홀(파5)에 이어 13, 15, 17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1~3번홀이 하이라이트다. 1번홀(파4) 버디와 2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 3번홀(파3) 버디 등 3개 홀에서 무려 4타를 더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막판 8, 9번홀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2%'가 부족했다.


지난주 더그린브라이어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쳤다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떨어져 결국 공동 74위에서 입맛을 다신 아픔이 있다. 이 대회는 다행히 2016년 공동 3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코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한 곳이다. 김민휘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 마지막 티켓을 바라보고 있다.


'퀴큰론스 챔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공동 7위에 합류했다. 현지에서는 디펜딩챔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기권이 빅뉴스로 떠올랐다. 16번홀(파3) 티 샷 직후 어깨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2번 홀 러프 샷 이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며 "어깨 상태를 살핀 뒤 디오픈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시우(23)는 2오버파 공동 129위, 강성훈(31)은 5오버파 공동 149위로 '컷 오프' 위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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