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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저소득 홀몸어르신 텃밭상자 보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텃밭 돌보기 통한 정서적 안정 및 우울증·고독사 위험 경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사당1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저소득 홀몸어르신 170명을 대상으로 텃밭상자를 보급한다.


2017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텃밭 돌보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우울증 및 고독사의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제안됐다.

복지대상자 상담·방문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 특히, 가족 또는 부양의무자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어르신가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플래너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텃밭상자를 전달하고 관리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홀몸어르신 가구의 긴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텃밭상자 옆면에 복지담당 및 유관기관 연락처를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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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속적으로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가구 내 위험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애(72, 여) 할머니는 “혼자 살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척 외로웠는데 이번에 텃밭상자를 받아 평소 좋아하던 반려식물을 잘 키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종록 사당1동장은 “최근 독거노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우울증 및 고독사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7월중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활용해 생활환경과 건강상태가 취약한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응급안전 정보 알리미’ 기기를 독거어르신 75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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