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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토지신탁, 정부 규제에 지방 분양률 내려…목표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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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실적도 양호하고 성장성도 약해지지 않았지만 정부 규제와 지방 분양률 하락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4500원에서 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토지신탁의 5일 종가는 2625원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증가, 49.3% 감소한 480억원과 36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2분기에 480억원 규모 동부건설 지분법이익(영업외이익)이라는 일회성 요인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차입형토지신탁 수수료 및 신탁계정대 이자수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경상 펀더멘털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신규 부동산신탁사 인가에 따른 경쟁 요인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 대책 제시 ▲지방 지역의 분양률 저하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2분기 수주는 500억원 규모로 지난 1분기 367억원보다 늘었다며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400억원 이상인 것에 의미를 뒀다.


그는 "한국토지신탁이 수도권 택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유동성은 다소 부족한 한 건설사와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어 3분기 수주도 늘 것"이라며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도 점진적으로 확대 가능해 올해 예상 신규 수주액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2150억원으로 보고 있고, 부동산 경기 우려에도 전망치를 바꿀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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