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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중 접경 도서 시찰…"최고 수확 기록하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신도군 찾아 갈대 활용 화학섬유 생산 독려…中과 경제협력 염두 가능성

김정은, 북중 접경 도서 시찰…"최고 수확 기록하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인접한 도서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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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 번째 방중(6.19∼20) 이후 첫 국내활동으로 중국과 인접한 도서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신도군 갈(갈대)종합농장 갈1분장 14포전(밭)과 갈1분장 기계화작업반을 둘러보면서 "신도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 건설하라"며 갈대를 활용한 화학섬유생산 활성화 방안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자신이 적극 도와주겠으니 "갈 농사를 잘 지어 최고수확연도의 기록을 정상화하고 앞으로 계속 갈 대풍을 안아오자"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뒤늦게 현지지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섬 주민들에게 김 위원장이 "차창 문을 열고 따뜻이 손 저어줬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한광상·김성남·조용원 노동당 간부들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동행했다.


특히 중국통인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이 현지지도를 수행한 점으로 미뤄 이번 시찰이 중국과 경제협력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도군에는 북중 합작으로 추진한 황금평 경제특구도 포함된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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