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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뉴요커, K팝 부르고 K뷰티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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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한류축제 '케이콘(KCON)2018 뉴욕'
미국 언론 "꼭 가봐야 할 음악 페스티벌"
빌보드, 공식계정서 SNS로 실시간 중계


5만 뉴요커, K팝 부르고 K뷰티 바르고 컨벤션 현장에 모인 한류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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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을 듣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5만명이 뉴욕에 모였다.

25일 CJ E&M은 "매년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 '케이콘(KCON)'이 6월 23일, 24일 이틀 간 미국 뉴욕 프루덴셜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KCON 2018 NY'에는 총 5만 3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케이팝을 듣고, K뷰티 제품을 체험하며, 한국 음식을 먹는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겼다.


미국은 케이콘이 가장 처음 개최된 국가이자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CJ E&M은 한국의 대중문화를 직접 접할 기회가 드문 미국 팬들을 위해 공연과 팬미팅, 컨벤션을 접목한 한류 전문 페스티벌을 최초로 기획했다. 케이콘은 미국 언론에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코첼라(Coachella)와 함께 '2018년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소개되는 등 글로벌 대중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케이콘의 공식 SNS 계정에는 여름마다 돌아오는 케이콘을 기다리는 팬들의 댓글이 연중 내내 수천 개씩 달린다. 매회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미국 내 충성도 높은 한류 팬 층이 확산됐고, 케이콘을 즐기는 젊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매년 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토요타는 5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등이 케이콘 사상 처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5만 뉴요커, K팝 부르고 K뷰티 바르고 K-뷰티 제품을 직접 바르며 체험하는 한류 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특히, 올해는 북미 한류 팬을 공략하기 위한 디지털 기업의 참여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케이콘 공연에 참석한 가수들의 노래를 모아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케이콘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신설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텀블러와 콰이는 케이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케이콘 티켓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미국 유력 연예매체 빌보드는 컨벤션 현장 영상을 공식 SNS계정에 실시간 중계하며,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뮤직어워드 수상 이후 한층 고조된 미국 내 한류의 인기를 증명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케이콘에 참여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체관객 중 24세 이하 관객이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돼 북미지역에서 '제트(Z)세대'에 적중한 영향력 있는 대중문화 플랫폼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제트세대는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일컫는다. 제트세대 소녀들의 97%가 평소 케이팝 등을 포함한 최소 다섯 개 이상의 다양한 장르를 즐겨 듣는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거리낌이 없다.


5만 뉴요커, K팝 부르고 K뷰티 바르고 K팝 콘서트에는 양일동안 약 2만4000여명이 모였다.


올해 햇수로 개최 7년을 맞이한 케이콘은 미국에서만 LA, 뉴욕 등지에서 10차례 열렸다. 미주 전 지역은 물론 캐나다, 멕시코 등 인접 국가에서 팬들이 모이면서 매년 규모가 두 배씩 성장해 지난해 미국에서만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기록했다. 낮에는 컨벤션장에서 팬미팅, 안무 배우기, 응원도구 만들기, 한국문화 토론, 한국음식 만들기, 등의 워크샵 활동을 하고, 밤에는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 현지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CJ E&M은 이번 케이콘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컨벤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제트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SNS 인플루언서 등 3~4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 토론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180개 열고,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을 이틀 내내 개최해 팬들 간의 소통을 극대했다. 양일 저녁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워너원 등 국내 톱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의 그룹도 함께해 잠재력 있는 신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최근 케이팝과 한류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힙(hip)한 문화 장르로 자리잡았다"면서 "세계인의 일상에 파고든 한국의 대중문화를 매개로 제트세대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지속 가능한 한류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5만 뉴요커, K팝 부르고 K뷰티 바르고 K-팝에 맞춰 춤을 직접 배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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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은 8월 10일~1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 및 LA컨벤션센터에서 'KCON 2018 LA'로 한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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