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8주년인 2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군 장성들이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25일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이를 주제로 한 영화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25전쟁은 지난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었던 38선을 넘어, 불법 남침함으로써 발생한 일을 시작으로 1953년 7월27일 휴전이 성립되기 전 3년 이상 동안 지속된 전쟁이다.
6.25전쟁은 국내에서 영화에 다양한 주제로 다뤄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117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6.25전쟁의 비극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배우 장동건, 원빈 주연으로, 두 배우는 각각 진태, 진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어 지난 2005년 배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주연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역시 남북한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64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은 남북한이 휴전협정 막바지에 이를 무렵의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영화 '국제시장'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지난 2016년에는 6.25전쟁 당시 맥아더 국제연합(UN) 군사령관의 ‘인천상륙작전’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 바 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배우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이 출연해 지난 1950년 9월15일 UN군이 인천에 상륙해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이야기를 다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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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25전쟁을 다룬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지난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으로, 1426만27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명량’, ‘신과함께-죄와벌’에 이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라있다.
‘국제시장’은 지난 1950년 12월15일부터 23일까지 당시 동북부전선에서 작전 중이던 남한군을 비롯한 아군부대가 흥남항을 통해 대규모의 해상철수를 단행한 대규모 육해공 합동작전인 ‘흥남철수작전’을 다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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