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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이용 목적 1위는 '날씨·뉴스' 체크…스마트홈은 저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스마트홈 기기 제어에 활용한다는 응답 6%에 그쳐
2018년 기준 스마트홈 기기 4100여종 AI스피커와 연동
AI스피커 점유율 1위는 아마존…아마존·구글 스피커 동시 사용하는 비율도 20%


AI 스피커 이용 목적 1위는 '날씨·뉴스' 체크…스마트홈은 저조 AI스피커 이용 목적(출처=IHS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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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조명이나 냉난방 등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하는 비율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AI스피커 구매자들은 날씨·뉴스를 확인할 때 AI스피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에 따르면 스마트 홈 기기 제어를 위해 AI스피커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HS마켓은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브라질의 스마트 스피커 이용자 93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AI스피커를 활용하는 목적은 '날씨·뉴스 확인(9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질문하기 ▲음악 재생·검색 ▲전화 ▲동영상 재생 ▲스마트홈 기기 제어 순이었다.


IHS에 따르면 2018년 초 기준 AI스피커에 연동되는 스마트홈 기기는 약 41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안 경보 시스템이나 수도 누출 센서, 유량 감지기, 차단 밸브 같은 기기들까지 AI스피커와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레이크 코작 IHS 수석 연구원은 "아직까지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용도가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안경보 시스템이 음성 제어를 채택하고 더 많은 비디오 스트리밍 장치들이 음성 제어에 의존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AI스피커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아마존'의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이 우세하다. 조사 결과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AI스피커를 사용하는 비율이 40%로 가장 많았고 '구글 홈' 시리즈의 경우 23%였다. 아마존과 구글의 AI스피커를 모두 사용한다는 비율도 20%에 달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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