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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삼성물산…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공사 입찰분쟁 종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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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소위 앞두고 돌연 조정청구 취하서 제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개최한 국가계약분쟁조정 공사분야 소위원회 3차 회의에서 삼성물산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공사 관련 입찰 분쟁 조정청구 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입찰 분쟁을 종결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조달청은 한은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시공사로 계룡건설을 선정했다. 그러나 2순위인 삼성물산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삼성물산은 당시 계룡건설이 적어낸 입찰금액이 한은의 입찰예정가보다 높고 계룡건설이 과거 부산대병원 공사 때 뇌물을 준 혐의로 부정당 업체로 제재받았지만 한은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삼성물산이 조정청구를 신청하면서 지난달 1차 분쟁조정위 소위가 열렸지만 삼성물산과 조달청은 입장차만 확인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날 소위가 다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삼성물산은 돌연 조정청구를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운영규정 제17조에 따르면 조정청구 취하서가 접수되면 위원회는 조정절차 진행을 중지하고 해당사건을 종결 처리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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