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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갈등 고조에도 코스피 243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연이틀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1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2%(10.09포인트) 오른 2433.10을 기록 중이다. 0.14% 하락 출발했으나 20여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49억원을 순매도했다.


밤 사이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51.94포인트(1.02%) 내릴 2만441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나스닥 지수는 0.27% 각각 하락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이 EU와 캐나다 멕시코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키로 했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무역분쟁 리스크를 잠재울 수 있는 재료는 윌버로스 상무장관의 방중과 5월 중국 수출입지표 발표다. 로스상무장관의 방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대미 무역 흑자 감소 진행이 확인된다면 해당 리스크는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유통업, 음식료품 등도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 이상 하락 중이고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도 3% 넘게 급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분식회계 혐의에 관한 결론을 내지 못해 공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로 넘어간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외 네이버(1.64%), KB금융(0.97%), 현대모비스(1.15%), LG생활건강(1.71%) 등이 오름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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