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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수상한 AG e스포츠 PES 2018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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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 2018 국대 선발전 주관사 유니아나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된 모든 내용 비공개"…유저·팬 공정한 선발 방식 마련 촉구

'그들만의 리그?' 수상한 AG e스포츠 PES 2018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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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 6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가정용 게임인 PES(Pro Evolution Soccer·위닝일레븐) 2018 국가대표 선발 방식과 관련해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불투명한 선발 방식을 두고 게임 유저 및 팬들의 성토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한국e스포츠협회와 주관사는 최종 엔트리 제출을 이틀 앞둔 상황까지도 비공개 원칙만 고수하면서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28일 대한체육회와 한국e스포츠협회 등에 따르면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클래시 로얄, PES 2018, 하스스톤 등 6개 게임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유일한 스포츠 게임인 PES 2018 국가대표 선발 방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PES 2018의 국내 배급사인 유니아나 측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모든 내용을 비공개에 부치고 있어서다. 하지만 선발전에 참가하는 일부 유저들에 의해 대략적인 선발전 방식이 공개되면서, 이를 두고 주관사인 유니아나에 대한 강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발전을 진행, 각 대회 우승자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온라인 선발전의 경우 렉 문제와 어뷰저(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률 등을 조작하는 악성 게이머) 등 여러 문제가 있어 공정성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그들만의 리그?' 수상한 AG e스포츠 PES 2018 국가대표 선발전


또 오프라인 선발전 역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유니아나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입상자 8명을 초청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식이 사실이라면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유저들은 좀 더 투명한 선발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성토하고 있다. 한 유저는 “주관사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한 방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 국가를 대표해서 나갈 선수를 뽑는데 이런 주먹구구식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들만의 리그?' 수상한 AG e스포츠 PES 2018 국가대표 선발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홈페이지 게시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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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주관사인 유니아나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묵묵부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선발 방식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 오는 31일이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임을 감안하면, 결국 비공개로 국가대표를 선발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주관사에 국가대표 선발 방식 전부를 일임해 설명할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주관사인 유니아나 측 관계자 또한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항간에 떠도는 선발전 방식 등에 대해서도 맞다, 아니다 답변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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