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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 부회장 "시장 변동성에도 견고한 사업구조 갖춰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지난 25일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찾아 사업점검
DICC 가파른 성장세…1분기 매출 전년대비 92.9% 증가

박지원 두산 부회장 "시장 변동성에도 견고한 사업구조 갖춰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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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를 방문해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2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25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DICC를 찾아 사업현황을 살피고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 전망을 두고 "호황기에 최대한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능력 확보,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연간 15만~17만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30% 증가한 수치다.


DICC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DICC의 1분기 매출은 4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했다. 굴삭기 판매 대수는 5016대로 전년 대비 57% 늘었고 굴삭기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상승 중이다. 2015년 6.7%, 2016년 7.4%, 2017년 8.3%, 2018년 1분기 9.0%을 기록하며 지난 2월에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DICC의 올해 중국 시장 굴삭기 판매는 1만3000~1만5000대로 예상된다.


박 부회장은 "실적이 좋을 때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며 "시장에 판매된 많은 두산 제품을 토대로 부품과 서비스 판매를 늘리는 등 애프터마켓(AM)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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