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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전쟁 시작됐다…'릴 플러스'보다 더 싼 아이코스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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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출시 1주년 맞아 한정판 7만9000원 판매
제품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보증기간 12개월로 연장
KT&G, 릴 신제품 '릴 플러스' 추격…담배 삼국전쟁 요동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전쟁 시작됐다…'릴 플러스'보다 더 싼 아이코스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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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삼국전쟁(필리모리스ㆍBATㆍKT&G)의 가격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6월 국내 시장에 상륙해 궐련형 전자담배 열풍을 몰고 온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1세대 사용자(유저)의 기기(디바이스) 교체시기가 도래하면서 이 수요를 겨냥한 쟁탈전이 본격화되자 슬슬 아이코스가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한정판 제품 출시와 전용담배 히츠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 출시 1주년을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A/S 보증기간도 연장한다. 한정판 할인행사 가격은 KT&G가 '릴'의 후속 신제품으로 내놓은 '릴 플러스'보다 더 저렴하다. 릴의 거센 추격에 아이코스 역시 맞불을 놓으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아이코스 '메탈릭 레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이코스 메탈릭 레드는 아이코스 루비, 메탈릭 블루, 핑크에 이은 네 번째 한정판으로 고급스러운 색상과 재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메탈릭 레드 에디션은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며 이날부터 전국 5개의 아이코스 스토어, 28일부터는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과 일렉트로마트 등으로 확대 판매된다.


또한 국내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아이코스 공식 웹사이트에 방문해 특별 할인코드를 발급받으면 정가 12만원에서 4만1000원 할인된 7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3일 KT&G가 출시한 릴의 신제품 릴 플러스보다 더 저렴하다. 릴 플러스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으로 할인쿠폰(2만7000원) 적용시 8만3000원이다.


이번 특별 할인코드는 신규 가입자 외에 이전에 코드를 받았던 기존 사용자도 추가 발급 받을 수 있다. 28일부터 6월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7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존의 아이코스 화이트와 네이비 뿐만 아니라 한정판 제품 중 처음으로 메탈릭 레드 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전쟁 시작됐다…'릴 플러스'보다 더 싼 아이코스 한정판



이와 함께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의 신제품 '히츠 그린 징'을 전국에 출시한다. 히츠 그린 징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하는 제품으로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오는 6월7일부터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과 아이코스 스토어, 일렉트로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한 갑당 4500원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이코스의 보증 기간을 제품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더욱 편리한 A/S를 위해 전국 100곳 이상의 서비스 접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고객이 아이코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기기의 문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자가 진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전쟁 시작됐다…'릴 플러스'보다 더 싼 아이코스 한정판



앞서 KT&G가 아이코스 교체 수요 시기를 맞아 출시한 릴 플러스는 소비자의 만족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릴 디바이스 후속으로 출시되는 모델 체인지 제품이다. 릴 플러스에는 히팅 기술 및 청소 기능 등 많은 기능적인 특징이 추가됐다. 우선 듀얼히팅 기술을 적용해 전용 스틱에 열이 닿는 면적을 넓혀, 전용 스틱을 골고루 가열해 끝까지 부드럽고 균일한 흡연감을 구현했다. 또한 히터에 점착된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화이트닝 클린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의 가열청소기능 보다 편리한 청소 시스템을 갖췄다.


디자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릴 플러스는 디바이스 외관에 소프트 코팅을 적용해 부드럽고 섬세한 그립감을 구현했다. 전원 버튼에는 기기 작동 시에만 은은하게 빛이 나는 히든 LED를 채택했고, 테두리를 메탈 프레임으로 감싸 절제되고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무게는 84g으로 기존 릴(90g) 보다 더 가벼워졌고 색상은 기존 화이트와 블루에 다크 네이비가 추가돼 총 3종이다.


한편 아이코스의 배터리 수명이 1년으로 알려져 지난해 6월 아이코스 디바이스를 선택했던 이들이 다시 아이코스를 재구매할지, 아니면 릴이나 BAT코리아의 글로 등으로 갈아탈지 등의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아이코스는 약 100만대 가량 판매됐으며 이 중 60%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됐다.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최소 60만대의 교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6월에 아이코스 유저가 릴로 갈아타는 교체수요가 많아질 경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양강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전쟁 시작됐다…'릴 플러스'보다 더 싼 아이코스 한정판


KT&G의 자체 조사 결과, 서울 이외 지역에서 릴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가 14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가 최근 조사한 결과 역시 릴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설문 조사 100명 중 40%가 아이코스에서 릴로 갈아타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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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국필립모리스 역시 아이코스 신제품을 들고 나올 방침이다. 한국필리모리스의 스위스 본사(필립 모리스 프로덕츠 에스.에이)는 현재 특허청에 '아이코스 멀티' 상표를 출원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아이코스 출시 1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연속 흡연(연타)·배터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한 후속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연내 국내시장에서도 선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BAT코리아 역시 신제품(1.2) 개발을 진행중이다. 다만 신제품 출시일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신제품이 출시된 이후 BAT코리아의 신제품 역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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