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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앞둔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했다.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전무는 “월드컵 무대는 선수들이 경험하지 못한, 쉽게 경험하기 힘든 무대”라며 “(FIFA) 순위가 높은 상대국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은 자신 있게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전무는 “내가 선수로 활동했을 때를 돌아보면 높은 경기력을 지닌 해외 선수들 앞에서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월드컵까지 남은 3주 동안 몸과 마음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 전무는 최근 권창훈(디종FCO), 이근호(강원 FC) 선수 등의 전력 이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전무는 “선수 부상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가장 머리 아픈 사람은 신태용 감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차원의 전력 공백이 있어 보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면 팬들에게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홍 전무가 이끈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1무(러시아) 2패(알제리, 벨기에)로 탈락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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