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약 개발업체 메디프론이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약성 의약품 환자들을 위한 비마약성 치료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2시12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4.72%) 오른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FDA는 17일(현지시간) 마약성 의약품을 끊은 후 금단현상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세계 최초로 비마약성 치료제를 승인했다. 해당 약품은 유에스월드메드(US WorldMeds LLC)사의 루세미라(Lucemyra)로, 지난 3월 열린 FDA 자문위원회에서 승인 권고와 함게 신속심사 대상 지위를 부여 받았다.
2015년 기준 세계 진통제 시장은 항암제 다음으로 큰 90조원 규모다.
메디프론의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 비임상 시험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신약개발 지원사업 수행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프론이 개발하는 바닐로이드 수용체 효현제(TRPV1 Agonist) 기전의 비마약성 진통제(MDR-652)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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