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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차장 공유 통해 도심속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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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유후 주차 공간 활용 … 모두의 주차장 앱, 나눔 주차제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가 거주지우선주차장 공유 확대를 통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구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민간은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공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물리적인 주차장 확충은 서울 내에서는 더 이상 한계라는 점에 대한 해결책이다.


동대문구 지역 내에는 5602면의 거주자우선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이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구는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다른 운전자들과 공유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나선다.

◇스마트 앱 이용한 공유주차장(모두의 주차장) 확대 운영


구는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다른 운전자와 함께 나누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제공자가 주차가능 시간을 어플에 등록하면 필요한 사람이 비어 있는 시간대의 주차공간을 소액결제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어플을 실행하면 지도화면에 주차가능 위치가 표시, 주차장 선택과 이용시간 설정, 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이며, 추가로 10분마다 200원이 들어간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나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구는 올해 주차구획 배정자의 참여 유도로 2199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이용 건수도 지난해에 1598건의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4월까지 실적만 1271건에 달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동대문구, 주차장 공유 통해 도심속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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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주차장 ‘나눔 주차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함께 나눠 쓰면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눔주차제’도 인기다.


지난 2016년 도입한 나눔주차제는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 차량 외에 가족 차량, 혹은 사업자의 경우 상시 방문 차량도 추가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주자의 가족차량과 사업자의 상시 방문차량은 기존 이용요금의 30% 이내의 요금만 추가로 내면 된다. 주차시간은 이용자 간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2017년 이용실적은 310건이며 2018년 현재까지는 153건으로 월평균 40명 가량이 나눔 주차 이용을 등록하고 있다.


◇유휴 주차 공간 확인 즉시 신청가능 ‘방문주차제’


가장 안정적이고 오래된 주차 공유 시스템인 방문주차제는 일반 거주지우선주차구역 및 건물식 공영주차장 내에 지정된 거주지우선주차구역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구가 확보한 주차 면은 1,419면이며 지난해 실적만 21,395건이 넘을 만큼 대중화된 시스템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 비어있는 주차공간에 대해 방문 (공영주차장이용 시), 또는 유선,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1시간에 천원으로 시간 단위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확인한 주차공간에 대해 즉시 신청이 가능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폰 앱 ‘모두의 주차장’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방문 주차제를 통해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방문주차 마감 시간(오후 7시) 전 주차장 순찰로 빠져나가지 않은 차량을 수시로 확인해 기존 배정자가 주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그간 주택가 지역의 절대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 거주자우선주차장 인근에 잠깐 볼일로 주차를 해뒀다가 발생하는 부정주차요금 부과로 인한 민원 발생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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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영주차장 한 면을 확보하는 데 드는 건설비가 7000만원에 달할 뿐 아니라 그럴만한 공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재원 자동차관리과장은 “주차장 공유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가장 손쉽고 유익한 방법”이라며 “그간 독점적 이용 공간으로 인식됐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 공간으로 전환시키기에는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러한 주차장 공유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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