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JW중외제약은 2018년 상반기 정기공채에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미용 성형, 의료기기, 진단·영상장비 등 영업·기술서비스 직군 104기 신입사원이 대상이다.
AI 면접은 컴퓨터 화상카메라와 마이크로 인식된 지원자의 표정, 말투, 행동 등을 AI 프로그램이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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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기존 오프라인 시험으로 진행하던 인적성검사를 AI 면접으로 전면 대체했다. 1차 서류전형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지원자는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해 AI 면접을 치르게 된다. AI 면접은 가벼운 사전 조사부터 시작해 상황면접, 인지게임 순서로 진행된다. 초반에는 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후 개인 맞춤형 면접을 통해 상황 대처 능력, 직무 역량 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향후 경력자 채용에도 AI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AI 면접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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