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 단독 출시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 단독 출시…4개 5000원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편의점에서 수입맥주를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1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스페인 정통 필스너 맥주인 '버지미스터 (500ml)'를 출시하고 4캔에 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입 맥주는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문화가 보편화되고 기호에 따라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기려는 주류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운 편의점의 '4캔에 1만원' 행사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뛰어난 가성비와 맛을 자랑하는 수입 맥주 '버지미스터'를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 뜨는 뉴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담(Damm)' 그룹에서 생산하는 '버지미스터'는 필스너 계열의 수입 주류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며, 가볍고 상쾌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14년 20%대 후반이던 수입 맥주의 매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50%대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56.4%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맥주가 국산 맥주를 밀어내고 주력 주류에 올라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