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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원산업, 본격적인 어가 상승 추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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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동원산업에 대해 1분기 수산부문의 실적이 성장세를 기록했고 본격적인 어가 상승 추세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6000원을 유지했다.


동원산업의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6052억원(YoY +9.13%), 영업이익은 496억원(YoY +42.27%)을 기록했다.

수익 변동성이 큰 수산부문의 경우 1Q18 방콕 가다랑어 어가는 평균 USD 1,56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하락했지만 어획량이 3만6000톤을 기록해 22% 증가하면서 전년도 기고에 대한 우려와 달리 올 1분기도 YoY 성장세를 시현했다.


유통부문의 경우 S급 선박 투입을 통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일반 참치 대비 부가가치가 3배 가량 높은 Super Tuna(ST) 어획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럽의 높은 횟감용 참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ST 매출의 추세적인 상승과 함께 이익률 개선세가 기대되고 있다.

물류부문의 경우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이후 매출 비중이 40%로 확대됐으며, 2023년까지 보장돼 있는 MRG (최소운영수익보장)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시현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콕 가다랑어 어가는 지난 3일부로 USD 1800/톤으로 상승하며 2분기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2017년 4, 5월 평균 어가 USD 1518/톤, 1667/톤. 2018년 4월 평균 USD 1682/톤). 최근 에콰도르 Cannery 업체들의 다랑어 공급 부족으로 방콕 가다랑어가 에콰도르 만타항으로 우회하면서 방콕과 만타 두 지역의 어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FAD 금어기를 앞두고 재고 비축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 등 어가를 둘러싼 분위기는 여전히 우호적으로 평가됐다.


이에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어가 기고에 대한 우려를 덜고 가고 좋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어가 하방경직성 강화 및 상승세, 물류사업 비중 확대를 통한 회사 전체 이익의 안정성 확대 등에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PER 6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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