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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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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역 내 중학생 대상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는 25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을 위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구는 청소년들의 성폭력, 학교폭력 등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 성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을 마련했다.

이번 뮤지컬은 서울시 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극단인 ‘여인극장’이 공연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학교 내 생활에서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사례인 왕따와 짱으로 불리는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관계 회복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과 친구문제를 비중 있게 다룬다.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 공연 안전지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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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의 공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수의 꿈을 가진 춘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청소년의 성문제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도전 19벨’이라는 성교육 퀴즈 대회를 극중 소재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청소년의 성문제와 성인의 자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공연을 준비,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는 반별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기존의 성교육에서 벗어나 뮤지컬을 통해 성문제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폭력예방을 위해 교육 및 캠페인을 하는 한편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 학교 주변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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