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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중동발 리스크에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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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란 핵협상 우려와 함께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50달러) 오른 수준이다.

원유 생산량 감소, 이란 핵협정 등으로 전체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 외무장관은 2015년 이란 핵협상을 수정하자는 미국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달 12일이라는 기한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확대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와 미국 생산량 증가는 상승세를 제한시키고 있다고 봤다.


이외 비철금속 가격은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아연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달러의 경우 강세폭을 되돌리고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이 각각의 알루미늄에 수입 관세를 부과해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라면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두는 장 중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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