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개장 2년만에 에버랜드 '판다월드' 입장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최단기간 최다 방문자 기록을 세운 곳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로 약3년만에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판다월드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멸종위기동물인 판다를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6년 4월20일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마련됐으며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커플이 생활하고 있다. 레서판다·황금원숭이·황금사자머리·타마린과 같은 희귀동물들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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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판다 인기에 관련 상품도 잘 팔리고 있다. 판다 관련 상품은 에버랜드 전체 상품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판다 관련 상품의 종류만도 1500여 가지에 달하며 지금까지 총 180만개의 상품이 판매됐을 정도다. 에버랜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판다월드를 방문하는 어린이 500명에게 판다 인형, 기념 배지 등 푸짐한 경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판다를 담당하고 있는 강철원 프로 사육사는 "판다들이 계속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피고, 우리 아이들이 귀여운 판다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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