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연봉은 1억원 근접한 곳 많아…'신의 직장' 인기 더 높아질 듯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취업준비생에게 '꿈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공기업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최고 5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연봉도 1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개 금융공공기관(서민금융진흥원ㆍ수출입은행ㆍ신용보증기금ㆍ예금보험공사ㆍ기업은행ㆍ산업은행ㆍ예탁결제원ㆍ한국자산관리공사ㆍ주택금융공사)의 평균 신입사원 초임 연봉(올해 예산 기준)은 4400만원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초임 연봉은 1년 동안 예산으로 잡힌 총보수를 가리킨다. 기본급과 고정ㆍ실적 수당, 성과급, 복리후생비 등이 모두 합한 금액이다.
9개 금융공공기관 중에 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은 신입사원 초임이 각각 4969만원, 4938만원으로 5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4480만원)▲신용보증기금(4371만원)▲주택금융공사(4351만원)▲예탁결제원(4289만원)▲자산관리공사(4240만원)▲예금보험공사(4091만원)▲서민금융진흥원(3911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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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금융공공기관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8828만원으로 나타났고, 예탁결제원(1억1136만원)의 경우 1억원이 넘었다. 예탁결제원에 이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산업은행(9659만원), 수출입은행(9349만원). 기업은행(9270만원)이었다. 이외에 신용보증기금(8952만원), 주택금융공사(8565만원), 예금보험공사(8494만원), 자산관리공사(7962만원), 서민금융진흥원(607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 채용을 마친 일부 금융공공기관은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출입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 18명, 경력 2명 등 모두 20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채용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했다. 지난달 21일 필기시험을 마친 기업은행도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신입 170명을 모집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공기업은 대기업보다 직업안정성이 높은데다 공기업 수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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