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장현 용산구청장 베트남서 최고등급 훈장 받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성장현 용산구청장 22년간 베트남 퀴논시 출신 학생 한국 유학 알선과 한국어교육 등 인정받아 최고급 훈장 받아

성장현 용산구청장 베트남서 최고등급 훈장 받아 성장현 용산구청장(오른쪽)이 지난 27일 베트남 빈딩성 퀴논(꾸이년)시에서 호 꾸옥 중 빈딘성장으로부터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받았다.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27일 베트남 빈딩성 퀴논(꾸이년)시에서 호 꾸옥 중 빈딘성장으로부터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받았다.

주석 우호훈장은 베트남과 다른 국가 간 우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최고등급 훈장이다.


한국 기초단체장이 주석 우호훈장을 받은 건 이번이 최초 사례다.

용산구는 지난 1996년 맹호부대 출신 참전군인의 제안으로 처음 베트남 퀴논시와 인연을 맺은 후 22년간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성 구청장은 ▲퀴논시 우수학생 한국유학 지원사업 ▲라이따이한 등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백내장 치료 지원 ▲국제교류사무소 및 꾸이년 세종학당 개설 ▲양 도시 이름을 딴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국가 간 교류 촉진에 기여한 것이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받은 것이다.


이번 우호훈장 수상은 퀴논시가 속해있는 빈딘성에서 그간의 교류 성과를 인정, 중앙정부에 성 구청장 공적을 제출함으로써 이뤄졌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관계부처 장관 승인, 3차 총리결재, 최종적으로 주석 결재에 이르기까지 겹겹의 절차를 거쳤다.


양 도시 교류가 베트남 문화·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다른 지방정부에 본보기가 됐다는 평이다.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은 추천자 대리수여 원칙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베트남서 최고등급 훈장 받아



성장현 구청장은 “외교권도 없는 지자체가 앞장서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시키고 있다”며 “‘친구 사이 우정은 넓은 바다도 메운다’는 베트남 속담처럼 두 도시 우정은 국적을 떠나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