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文, 북핵 반드시 해결해 달라"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필수요건인 북핵을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새벽에 드리는 기도'를 통해 "북한의 핵은 한반도의 평화와번영을 해치는 암덩리이다. 암덩어리가 제거되지않고는 한반도의 진정한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 파국의 시한폭탄만 안고 살아갈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북핵의 완전한 폐기가 되어야만 한다. 미국과 소련의 1987 중거리 핵무기 폐기협정을 전례삼아 북한과 핵폐기 검증의정서까지 맺어야만 한다. 과거 정상회담처럼 비핵화(핵동결) 말장난에 속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제서야 비로서 평화와협력 그리고 번영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수있다. 또한 북핵의 해결은, 대한민국 한반도가 중심이 되는 유라시아의 큰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한일해저터널을 뚫고, 남북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연결하면, 한반도는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세계의 심장이 될 수 있다"며 "오늘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가 세계의 심장이되느냐? 아니면, 시한폭탄이 되느냐? 를 결정짓는 회담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또 "그래서 나는, 대한민국이 세계의중심이 되는 미래를위해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간곡히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