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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현대산업개발, GTX 착공으로 매출 성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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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증권이 현대산업에 대해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높은 현금 보유를 감안했을 때 다른 부동산 관련주와는 차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대산업은 오는 27일 분할에 따른 거래 정지를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4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11.4% 웃돌았다고 한다. 영업이익도 1555억원으로 10.3%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2.3% 상회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건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에 외주 주택으로 분류되던 뉴스테이 부지 등이 올해부터 자체 주택으로 전환되면서 자체 주택 매출이 다소 증가하는 대신 매출총이익률이 20%대로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또 “외주 주택의 경우 여전히 17%를 상회하는 고마진세가 지속되는 모습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토목 부문의 성장성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부대시설과 연결철도 공사 하자 보수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했다. 향후 “GTX 착공 발표로 토목 부문의 매출이 늘고, 파주 주변 보유 부지의 개발 모멘텀으로 인해 2020년까지 매출액 성장성은 결코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분할 이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의 합산 예상 시가총액을 4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투자회사의 면세점, 아이파크몰 등의 보유 지분 가치의 재평가와 사업회사의 건설섹터 경협 모멘텀”을 근거로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구은모 수습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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