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다문화가족지원위원회를 개최해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지원’ 사업 대상자는 군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1가정 당 4인기준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를 지원하며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7일~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기본요건을 충족한 17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후 고득점자 순으로 모두 5세대를 선정, 모국방문시기에 따라 항공료 절감에 따른 집행 잔액 분 발생 등을 감안해 예비후보자를 정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고향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고창군민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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