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바이오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9시43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일보다 11.50% 내린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벡(-11.89%), 에이치엘비생명과학(-7.39%), 코디엠(-10.28%) 등도 급락하고 있다. 이 종목들은 바이오 회사 지분을 취득하거나 임상실험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3.28%), 신라젠(-1.93%), 바이로메드(-3.77%), 에이치엘비(-4.59%), 셀트리온제약(-2.87%) 등도 하락세다.
한병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업체들의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상승률 30개 상위 업체 중 약 80%가 바이오업체였다"면서 "많은 업체들이 체력보다 기대가 현저히 앞선 비정상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나치게 부풀려진 기대는 고통을 수반한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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