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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대장주로서 상승폭 더 도드라질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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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한중 관계 개선 이후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상승폭이 더 도드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사드 보복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2월20일 이후 22%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과의 관계 개선 진행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박신애 연구원은 "아직 중국인 입국자수의 의미 있는 반등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으로, 강한 반등의 시그널(크루즈 재개 등)이 나타날 때 화장품 업종 주가가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상승폭이 더 도드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조4105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2489억원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면세점 매출액이 36% 감소하고, 올해 150개 백화점 점포 철수 예정인 마몽드는 매장수 감소로 두 자리 수 매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로 보면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조7679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8051억원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액이 17% 증가하고, 중국 매출액은 매장 확대, 마케팅 활동 정상화에 힘입어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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