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전북도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2018 전라북도 청소년상담축제`가 14일 오후 1시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청소년상담축제는 전북 유일의 청소년 상담축제로서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전북 14개 시ㆍ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행사다.
“전라북도 청소년 상담愛 빠지다!! 빛나라 청소년”이란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 상담을 테마로 한 상담마당, 교육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운영을 통해 상담과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상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고 청소년의 자기이해와 건강한 문제해결 능력향상이 기대된다.
상담마당에서는 전북도 및 시군 청소년상담사들이 진로·성격·중독 등에 대한 고민을 타로·마술 등 도구를 활용한 즉석상담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롭운 상담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교육마당에서는 학업,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방법 및 청소년 문제인 자살·알콜 및 게임 중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책상 앞, 스마트폰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을 청소년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참여 할 수 있는 과학수사 체험교실(과학수사버스), 3D 프린팅 체험,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운영하는 네일아트 체험 등 흥미롭게 구성됐다.
먹거리마당은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에서 직접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 할 계획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교 밖 청소년 사업 홍보 효과까지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청소년들과 학부모, 지도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학업으로부터 벗어나 하루만이라도 마음을 활짝 열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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