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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사전] 마이크로플라스틱(Microplastic) - 턱밑까지 쫓아온 재활용 쓰레기의 역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신조어사전] 마이크로플라스틱(Microplastic) - 턱밑까지 쫓아온 재활용 쓰레기의 역습 북태평양 한복판에 위치한 섬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는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15배 면적의 거대 쓰레기 섬이다.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자 발발한 '비닐 수거대란'은 재활용 쓰레기의 역습이 우리 턱밑까지 왔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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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세계 쓰레기의 절반을 처리해온 중국이 올해부터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발생한 이번 ‘비닐 수거대란’은 무분별한 국내 비닐·플라스틱 과소비의 현주소를 시사했다. 1인당 비닐봉지 사용량이 핀란드 4개, 독일 70개인데 반해 한국은 420개로 핀란드보다 100배가량 많다. 또한, 연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7년 기준 64.12kg으로 50.44kg의 미국과 26.73kg의 중국보다 많은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대책은 고사하고 현장 수습에 매진하는 모양새.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환경부를 질타하고 “재활용 쓰레기 혼란에 국민들게 송구스럽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마이크로플라스틱(microplastic)은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 또는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져 생성된 작은 조각을 지칭한다. 크기가 작아 하수처리시설을 지나 강과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이를 섭취한 물고기, 미역과 김, 새우 등을 통해 인간의 밥상으로 되돌아와 건강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어디 그뿐인가, 북태평양 한복판에선 대한민국 면적 15배가 넘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을 이루며 인류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다. 귀찮음을 참아내고 이들 비닐·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역시 곧 재활용 쓰레기에 뒤덮일지 모를 일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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