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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집값 0.92%↑…8년 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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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집값 0.92%↑…8년 6개월 만에 최고   ▲5개 광역시는 인천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자료: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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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1% 가까이 오르며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한달 새 0.92% 상승했다. 이는 2009년 9월(1.1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민은행이 집값을 조사하기 시작한 1986년 이래 서울의 3월 평균 집값 상승률은 0.49%였다. 올해는 역대 평균치보다 1.9배 높은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이 한창 뛰었던 지난해 8월에도 서울 집값 상승률은 0.70%로 지난달보다는 낮았다.

지난달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용산구로 2.33% 뛰었다. 성남 분당구(2.27%)가 뒤를 이었고 서울 강남구(2.02%)·성동구(1.71%)·강동구(1.52%)·광진구(1.23%)·서초구(1.17%)·송파구(1.15%) 등 순이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2일 대비 3월12일 기준 변동률을 산출한 결과여서 정부의 재건축 규제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 상승세가 포함돼 있다. 이달 상승률은 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2월19일 0.43%까지 오르며 올해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타 지난달 26일에는 0.19%로 오름 폭이 줄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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