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이후 7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에 분노한 팬이 이대호 선수를 향해 오물을 투척해 논란이 되고 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대 10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롯데는 중간전적 무승 7패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최하위인 10위다.
이같은 상황에 분노한 팬들은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선수들에게 항의했고, 이 중 한 팬은 이대호에게 치킨 박스로 추정되는 오물을 투척해 그의 등을 맞추기도 했다.
이같은 모습이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유난히 kbo선수들 팬들에 대한 매너가 꽝이다. 손흔들어주고 웃어주는게 힘드냐? 사인받으러 갔는데 무슨 결제사인 받을러 내가 왔나 싶더라. 무표정에 쳐다도안보고 ㅡㅡ"(ㅊ****), "아무리 성적이 부진해도 저건 참된 팬이 할 행동은 전혀 아니다..... 어떤 이유라도 정당화할수 없는 짓임.....ㅜ"(ㅁ****)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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