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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섬과 육지를 잇는 새로운 뱃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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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섬 "송이도", 육지 1일 생활권 확보와 섬 관광활성화 기대

영광군, 섬과 육지를 잇는 새로운 뱃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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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전성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30일 홍농읍 계마항에서 송이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향화도 ↔ 송이도 구간 신규 여객선 취항식을 개최하고 정기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이도 주민들은 육지에 볼 일이 있을 경우 하루 전날 나와 숙박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고, 관광객들은 송이도에 들어가면 하룻밤을 보내고 나와야 하는 불편 때문에 방문을 꺼리는 곳이었다.


그러나, 향화도 ↔ 송이도 구간에 신규 여객선이 1일 2회 운항하고, 계마항 ↔ 송이도 구간에 기존 여객선(섬사랑 16호, 정원120명)이 1일 1회 운항 하게 되면 해상 교통 편의 향상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돼 송이도 주민들의 육지 1일 생활권 보장과 관광객 방문 증대로 해양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칠산페리호는 정원 97명과 차량 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130톤 규모이며 여객선 운임은 기존 항로인 계마항 ↔ 송이도 구간과 동일한 도서민 4,800원, 일반인 8,200원이다.


행사에 참여한 송이도 주민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육지 1일 생활권 보장을 위해 신규 여객선 취항에 노력해 주신 영광군과 해진해운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우리 주민들도 아름다운 섬 송이도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신규 여객선 운항으로 송이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돼 송이도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송이도 해안관광도로 정비, 마을 생활개선 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해 새로운 섬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이도는 몽돌해수욕장과 해양수산부의 전국 아름다운 섬 100선, 행정안전부의 휴가철 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영광=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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