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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온갖 음해 뚫고 가겠다"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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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온갖 음해 뚫고 가겠다"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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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연트럴파크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가장 대척점에 서 있는 후보도 정봉주다. 확실한 승리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면서 출마선언을 연기한 바 있다. 프레시안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 전 의원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복당 신청을 했지만 복당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심사 회의 내용을 밀봉한 상태로 19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정봉주 "온갖 음해 뚫고 가겠다"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도중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 전 의원은 이와관련 "온몸을 휘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철조망을 뚫고 나오는데 10여일이 걸렸다"면서 "살점은 다 뜯기고, 피는 철철 흐르고 있다. 민주당으로부터 내침을 당할 위기다"라면서 울먹였다.


이어 그는 "온갖 음해를 뚫고 제 길을 가겠다"면서 "어떤 시련과 난관도 10년만에 돌아온 저를 막지 못한다. 서울시를 위한 10년 동안의 철저한 연구와 준비, 이제 1000만 서울시민 손을 잡고 서울의 미래를 향해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는 "당이 합리적 결정을 할 것이라 보고 이후 행보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 전 의원은 정책 비전으로 ▲젊은 서울 ▲하나 된 서울 ▲쾌청한 서울을 제시했다. 정 전 의원은 "일자리 청년 부시장을 신설하고,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서울 소재 대학교가 강북 출신 학생을 더 많이 뽑고 지원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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