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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배우 전원주가 고부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전원주는 “나이 들어 제일 겁나는 것이 혼자 있다가 무슨 일을 당할까 하는 걱정”이라고 운을 뗀 뒤 “주말에 가족끼리 모여 밥을 먹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반찬은 누가 하냐”고 물었고 전원주는 아들 내외가 해온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언니가 마음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라며 “시어머니댁 가서 밥 한 끼 챙기고, 먹고, 쓸고, 닦고, 설거지하고 언제 다하냐. 며느리도 쉬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전원주가 “그거 우리 아들이 다 들고 온다”고 하자 박준금은 “그거 준비를 해야 들고 오는 거 아니냐”며 “요즘 1등 시어머니는 경비실에 음식 가져다 놓고 문자만 보내는 시어머니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나이가 드니 옛날처럼 (며느리에게) 큰소리는 못 치겠더라”며 “내가 나중에 몸을 못 쓰게 됐을 때 날 간호해 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푸념했다.
박원숙은 “간병인 있지 않느냐”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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