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뫼비우스' 포스터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극 중 여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이은우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는 극 중 남편이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거나 엄마와 아들의 근친상간 등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었고 3번의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 불가 판정을 받고 국내에 상영된 바 있다.
개봉 당시 여주인공 이은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뫼비우스’ 보다 김기덕 감독님이 제작한 ‘신의 선물’을 먼저 찍었다”며 “문시현 감독님과 작업한 뒤 김기덕 감독님이 ‘뫼비우스’에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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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감독님과의 함께 작업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재밌었다”며 “어떤 분들은 강한 캐릭터로 각인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다. ‘뫼비우스’ 출연 전 연기 생활을 그만할 것인지 고민했었다. 내 마지막 작품을 김기덕 감독님과 한다면 늙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늘(6일) 오후 11시10분 MBC ‘PD 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 성폭력 논란과 관련, 피해자들의 제보와 증언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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