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영 감독 / 사진=MBC 제공
동성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해영 감독이 해당 폭로 내용에 반박했다.
5일 이해영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폭로글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향후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해영 감독은 “미투 폭로글 게시자는 약 2년 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며 “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저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경고했다.
이해영 감독은 영화 ‘신라의 달밤’, ‘품행제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의 각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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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그를 통해 지난 2006년 제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 감독상과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최근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을 연출했으며 각종 TV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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