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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벤저스' CF계의 블루칩…"억대 모델료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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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신선도+스토리텔링 측면서 좋은 평가

네티즌이 직접 CF 패러디 영상까지 만들어

'스튜핏' 김생민 경우 연간 억대 모델료…"화제성 그 이상"

'컬벤저스' CF계의 블루칩…"억대 모델료 받을 것"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이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선수./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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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여성 컬링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은 가운데 기업들은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인 만큼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그동안 메달을 많이 따온 쇼트트랙 등이 아닌 비인기 종목에서 거둔 성적이라 신선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영미', '갈릭걸스', '팀킴' 등 유행어까지 생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더해진다.

1일 광고 업계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을 알 수는 없지만 연간 기준 억대 모델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스튜핏'으로 화제가 된 김생민의 경우도 연간 기준 억대의 모델료를 받았는데, 화제성으로만 따지면 컬링 대표팀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성 컬링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이었다. 2월 8일부터 26일까지의 한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이 발생한 순간은 1위가 폐막식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가 무대에 올랐을 때, 2위는 김연아 선수가 개막식 성화 점화 직전 피겨스케이팅 공연을 펼쳤던 때였고, 3위는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일본을 꺾던 순간이었다.

극적인 경기가 계속 이어지자 얼음 바닥을 브룸으로 닦아내는 컬링 동작을 보고 인터넷에서는 로봇청소기 등으로 컬링을 흉내내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졌다. 지난 24일 오후 CJ오쇼핑에서는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쓴 강연희 쇼호스트가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면서 '영미!'를 외치고, 이거성 쇼호스트가 밀대 물걸레로 로봇청소기 앞을 닦으며 마치 컬링 경기를 하는 듯 한 모습도 연출됐다. 자연스럽게 이들이 청소기 광고를 할 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두 업체 모두 제품 소개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인을 CF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다만 중소 가전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컬링 대표팀을 광고 모델로 쓸 가능성도 있다.


우선 당장 컬링팀은 수억원대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컬링경기연맹를 후원하는 신세계, KB금융 역시 마케팅 계획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들은 컬링대표팀 또는 컬링협회에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미 휠라코리아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에 포상금 1억 2000만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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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팀이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등을 배경으로 CF 광고를 찍으려면 대한컬링경기연맹이나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논의가 돼야 한다. 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개인 자격으로 CF를 찍으려면 경북컬링팀이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현재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검토 중인걸로 안다"며 "그와 별도로 국가대표로서 CF 계약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기업들로부터 수차례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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