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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파 잠도 제대로 못 자" 비싼 베개 지르는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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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서 기능성 제품 불티

4만~18만원으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

자는 자세 교정 ·거북목 치료 도움


"목 아파 잠도 제대로 못 자" 비싼 베개 지르는 소비자들   가누다 블루라벨 알레그로(사진=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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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꿀잠 만한 게 없죠."
직장인 서영석(38)씨는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기 전 집에서 기능성 베개부터 챙긴다. 거북목증후군 때문에 잘 때도 목과 어깨가 아파와서다. 기능성 베개를 쓰고부터는 편안하게 푹 잘 수 있다. 서씨는 "조금만 투자하면 확실한 행복이 찾아온다"며 "식구들의 기능성 베개도 직접 골라줬다"고 전했다.


소확행 트렌드가 베개에도 미쳤다.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 주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베개가 불티나고 있다.

27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서 최근 한 달(1월19일~2월18일) 동안 기능성 베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급증했다. 옥션의 1월23일~2월22일 판매량도 1년 전보다 50% 늘었다. 같은 비교 기간 11번가는 인기 기능성 베개 제품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11% 많이 팔았다.


G마켓 기준 소비자들의 '최애' 아이템은 '헬시메이트 3D 하트 필로우'(4만8000원)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기능성 베개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 치료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가 '1자'로 혹은 '뒤집힌 C자' 모양으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건강한 목뼈는 완만한 C형 곡선을 그리는데, 고개를 앞으로 숙인 자세가 지속되면 어깨 주위 근육 등이 약화, 이 같은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헬시메이트 3D 하트 필로우는 C자 모양을 유도해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씨가드트랙'(5만9000원)은 척추 전문 의사가 직접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 근육 이완과 스트레칭을 위한 특화된 설계에 귀 눌림까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바로 누웠을 때와 모로 누웠을 때 높이가 다르게 설계돼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가누다 블루라벨 알레그로'(18만4140원)는 도수 기법 전문 물리 치료사가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뒷목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이중코어 인서트가 뒷목을 받쳐주고 목덜미선의 지압부를 높여 기도를 확보한다. 수면 중 안정적인 호흡이 가능하다.

"목 아파 잠도 제대로 못 자" 비싼 베개 지르는 소비자들   발란스코드 넥프로(사진=G마켓 제공)


여행 시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란스 코드 넥프로'(4만8000원)도 주목 받는 제품 중 하나다. 앉거나 서 있을 때 곧은 자세에서 턱을 살짝 당기는 올바른 자세를 자연스레 만들어 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항공에 접목해 유명해진 큐어 일라이트 메모리폼으로 만들었다. 산소 음이온 발생,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정균 작용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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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는 경침ㆍ목침 베개가 가장 잘 팔리고 메모리폼 베개, 바이오칩 베개, 편백나무 베개 등이 뒤를 잇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성비, 욜로 등이 주를 이루던 소비 트렌드가 소확행, 가심비로 옮겨오면서 기능성 베개 판매도 수혜를 입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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