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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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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된 관리비 절감 자문단 ‘유리알 컨설팅’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리비 영수증을 받아보면 항목이 빼곡이 적혀 있으니깐 대부분은 귀찮아서 그냥 총액만 보고 납부하잖아요”


“관리비를 줄이는 첫걸음이 관리비 영수증을 따져볼 줄 알아야 해요”

어렵고 딱딱한 설명을 탈피해 ‘내가 낸 관리비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이 나왔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만화로 한눈에 쉽게 보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 ‘아파트 관리비 이렇게 줄여요’를 발간해 지역내 총 250개 공동주택 단지에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발간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은 구가 ‘2018. 아파트 관리비 절감 원년의 해’로 정해 본격 추진하는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사업 일환이다.


총 210페이지 분량으로 ▲아파트 관리비 알아야 줄이죠 ▲아파트 관리비 무엇이 문제일까요 ▲아파트 관리비를 잡아라 등 3개 목차와 관련, 생활 사례 중심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해법을 제시, 질의응답 Q&A와 법원 판례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았다. 복잡한 아파트 관리비의 구성 항목과 부담액 산정방법, 관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서초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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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관리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관리비 구성항목별 절감 노하우와 전기, 냉난방, 수도 등 에너지절약 팁은 물론 아파트 관리비의 부적정 운용 사례 등을 공개해 어디선가 새고 있을 관리비 누수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주차수입은 관리외수입으로만 처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세대 2차량 이상분에 대한 세대주차비를 관리비수입으로 처리하지는 않는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수립한 장기수선충당금의 사용계획서 없이 집행했는지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구는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된 관리비 절감 자문단 ‘유리알 컨설팅’도 구성, 운영한다. 유리알 컨설팅’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관리비를 살피겠다는 의미로 이름 붙였다. 관리비가 목적 외 사용된 경우는 없는지 아파트공사와 용역계약이 경쟁 입찰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등 관리비 운영과 관련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관리비 절감 TOP 10 우수아파트를 선정, 인증패와 함께 시상할 계획으로 구는 아파트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여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주민의 65%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는 올해 아파트지원팀과 아파트민원팀을 꾸렸다. 층간 소음 등 늘어나는 갈등을 중재하고 입주민간 소통을 강화해 삭막한 아파트 문화를 개선하는 각종 지원을 전담하기 위해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예산도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로 총 14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아파트 입주민의 요청시 최고의 강사를 지원하는 ‘서리풀 커뮤니티 스쿨’, 입주자 대표회의 안건을 투명하게 결정할 수 있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과 회계서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문서 구축 지원 등 보다 디테일한 지원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이처럼 구가 아파트 지원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권역별로 열린 ‘아파트톡’에서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관리비 부과, 입주자대표 선출, 시설물의 개·보수 공사비 집행 등 아파트 관리를 둘러싸고 복잡하고 다양한 이웃간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서초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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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톡’은 공동주택 관리자 교육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구청장이 소통하는 대화의 장으로, 올해는 아파트 단지별로 찾아간다. 주민들은 아파트 내 노후시설이나 커뮤니티 운영 등 아파트 관리사항, 단지 주변의 환경이나 교통 문제 등 생활불편사항을 토로 하고, 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귀 기울여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기 때문에 참여 주민들의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아파트 관리비를 알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웃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서초를 구현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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