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김아랑 인스타그램에 감사 편지 게재

김아랑 선수/사진=연합뉴스, 김아랑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 선수가 자신의 SNS에 감사 편지를 남겼다.

23일 오전 10시 김아랑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손으로 쓴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김아랑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올림픽이 시작하고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제 주변에 모든 분들,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시고 경기장엔 못 오셨지만 저에게 힘이 닿을 정도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과 스탭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과분한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저는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루어져서 저는 후회 없이 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저랑 같이 끝까지 응원해요!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접해보고 싶습니다”, “글씨체도 실력만큼이나 예쁘다”, “아랑 선수 이번 대회 통해서 너무 좋아졌어요”, “정말 마인드가 훌륭한 선수”, “어쩜 저리 예쁠까..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