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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글로벌 무한도전…"검색으로 일본·대만·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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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두 차례 실패 딛고 라인 발판 삼아 주요 4개국 진출 준비 중
국내에서도 이용자 맞춤형 개인화 검색 결과 제공 준비
"개인화 최적화된 추천·검색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네이버의 글로벌 무한도전…"검색으로 일본·대만·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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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주 무기인 '검색' 서비스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에서 두 차례 실패한 전력이 있지만 라인 서비스로 축적한 경험을 살려 해외 검색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8'에서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하는 검색·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리더는 "라인과 협력해서 라인 안에 기존과 다른 검색 서비스를 찾아가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테스트하면서 모바일 메신저나 일본 이용자에게 맞는 새로운 검색은 무엇일지 찾아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2000년과 2007년에 일본에 한국에서와 비슷한 검색 서비스로 진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다. 이후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일본 시장을 재패했고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 된 검색 서비스로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 리더는 "일본에 진출했다가 좋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당시 네이버는 일본에서의 인지도가 적었고 일본 시장을 이해하는 경험도 부족했다"며 "라인이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니즈를 파악하거나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가 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네이버같은 웹검색이나 통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메신저에서 어떻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지 연구하면서 찾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국내에서 모바일 검색에 '개인화'를 확대한다. 누구나 동일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이용자가 관심있는 정보나 패턴을 분석해 각자 다른 결과를 노출해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을 검색했을 때 영상을 자주 시청하는 팬에게는 동영상 검색 결과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일반적인 이용자에게는 방탄소년단의 프로필을 먼저 제공하는 식이다.


김 리더는 "검색 외에 모든 서비스가 개인화되고 있는데 검색만 개인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지금도 일부 검색 결과에 대해 성별,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결과를 노출하는데 이를 좀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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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검색 결과에서 관심있는 정보나 추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개인화 영역도 만들기로 했다. 개인화 추천·검색 서비스를 해외 검색 서비스에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리더는 "사용자가 저장했거나 가입한 카페, 찜했던 상품이나 구매 상품을 검색 결과에서도 볼 수 있게 하고, 콘텐츠나 상품을 검색했을 때 좋아할만한 상품을 추천할 것"이라며 "개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파트너의 콘텐츠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화된 검색 플랫폼을 글로벌 검색 서비스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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