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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 이동형충전기태그' 2만5천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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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 이동형충전기태그' 2만5천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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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내 아파트 1000개소에 이동형 충전기 사용을 위한 전자태그를 확대 보급한다.

도는 최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파워큐브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태그를 1만1727개 추가해 연말까지 총 2만5000개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워큐브코리아는 국내 유일 이동형 충전기 및 태그 보급 충전사업자다. 도는 앞서 지난해까지 도내 아파트 564개소에 1만3273개의 태그를 설치했다.

이동형 충전기는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벽면형 콘센트에 무선인식기(RFID) 태그를 붙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공간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전기요금은 어느 곳의 콘센트를 사용하더라도 전기차를 충전하는 개인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아파트관리사무소나 타 입주민에게는 불이익이나 불편사항이 없다.


도는 공간부족과 입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고정식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아파트에서도 별도의 공간 없이 태그 하나만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만대 보급을 목표로 도내 전역에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아파트 거주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지하주차장 벽면형 콘센트를 활용,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충전기 사용을 위한 전자태그 부착사업도 확대한다.


이연희 도 환경국장은 "이동형 충전기는 별도의 전기차 전용주차면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입주민들 간의 분쟁 발생 우려가 적어 전기차 확대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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