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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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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의 차이"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 아이언 샷이 약한 여성골퍼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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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우드 등 샷이 어려운 클럽을 대체하는 신무기다. '하이브리드(Hybrid)'는 두 개 이상의 요소가 합쳐진다는 의미다. 전기와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골프의 하이브리드 클럽 역시 아이언과 우드의 장점만을 합쳐서 만들었다(The club combines characteristics of woods and irons, hence the name hybrid).


보통 3, 4번 아이언 대신 사용한다. 여성과 시니어골퍼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선수들도 1~2개 정도를 캐디백에 넣고 다닌다. 우드를 반토막 낸 것처럼 생겨서 고구마라는 애칭이 붙었다. 길이는 39인치다. 7번 우드(42인치)에 비해 짧고, 4번 아이언(38.50인치) 보다는 길다(Most hybrids are designed with a shaft slightly shorter than a traditional fairway wood, and slightly longer than a long iron).

로프트는 반면 24도, 스핀력을 발휘하는 동력이다. 우드의 비거리와 공을 띄우는 능력에 아이언의 탄도와 정확성이라는 우성인자만을 혼합한 셈이다. 특히 깊은 러프와 페어웨이 벙커 등 트러블 샷에서 위력적이다.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우드 보다 풀을 더 강력하게 짤라 쉽게 탈출할 수 있다(A hybrid can rescue you because its clubhead will cut through thicker grass better than a fairway wood)".


오르막 홀에서는 높은 탄도로 부드러운 착지력까지 과시한다. 샷을 구사하는 요령이다. 6번 아이언 대비 10cm 정도 넓게 안정적인 스탠스를 구축한다. 페어웨이에서는 아이언처럼 다운블로 샷으로 디봇을 만들어야 스핀이 잘 걸린다(Swing the hybrid as you would an iron, hitting down on the ball and taking a divot in front of the ball's position). 러프에서는 쓸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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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우드(Utility wood)는 페어웨이우드 대용이다. 페이스가 넓고, 높이는 낮은 우드 모양이지만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아 샷이 수월하다. 무엇보다 뒷땅과 토핑 등 미스 샷을 대폭 줄여 준다는 게 매력적이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는 탄생 배경은 달랐지만 현재는 큰 차이 없이 혼용되고 있다(The terms utility clubs and hybrid clubs are generally used interchangeably).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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