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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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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서 나주 남해 등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생활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최강 한파까지 겹치며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것. 민족 명절인 설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추운 날씨만큼이나 깊어지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한파가 얼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걱정을 덜어준다. 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자매결연지와 함께하는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해마다 직거래장터를 찾는 지역 주민이 늘고 있다.


이번 설에도 나주, 남해, 상주, 순창, 여주, 연천, 음성, 제천, 청송, 청양, 춘천, 보성, 부안 등 구 결연 자매도시, 그리고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여성단체 연합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해 농수산물 110여 가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동대문구,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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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설 제수용품의 경우 보통 15~20% 정도 저렴, 다른 식품들도 종류에 따라 작게는 1000원 크게는 3만원 정도까지 저렴해 설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대문구청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면 ▲사과, 배, 한우, 한과를 포함한 설 제수식품 ▲흑마늘진액, 진생베리액, 마즙, 홍삼액 등을 포함한 건강식품 ▲호박고구마, 닭갈비, 강정, 와인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농수산물 식품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이날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카드 사용,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 선물 포장, 택배 등 소비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매번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소비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안다. 직거래장터는 이런 주민들 부담을 덜고 자매 도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매도시 농업인과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에 주민들의 많은 애용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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