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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CEO]통합메시징 엠앤와이즈, 이제는 '해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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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CEO]통합메시징 엠앤와이즈, 이제는 '해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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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인구 5000만이요? 시장이 작습니다. 베트남만 해도 인구가 1억, 인도네시아는 3억이 넘죠."

조종철(사진) 엠앤와이즈 대표의 포부는 분명하고 구체적이다. 지난 4~5년은 해외 진출을 위한 파종과 재배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수확의 시기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기자와 만나 "그간의 준비 덕에 올 한 해만 더 애쓰면 내년부터는 해외에서 조금씩이나마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엠앤와이즈는 문자메시지, 푸시알림, 이메일 등의 통합메시징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판매하는 회사다. 은행이나 보험사처럼 고객들에게 대량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이런 방식으로 고객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누구나 한 번쯤 받아봤을 '카카오 알림톡'도 엠앤와이즈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관 업계, 특히 금융업계에서 엠앤와이즈를 모르는 기업은 드물다. 신한은행ㆍ우리은행ㆍ메리츠화재ㆍ한화손해보험ㆍAIA생명ㆍ카카오뱅크…. 엠앤와이즈가 고객사에 제시하는 회사 소개서의 한 페이지는 72개 기업 로고로 가득 찼다. 주요 고객사만 추린 게 이 정도다.


제1금융권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74%. 금융권 전체로 치면 50%다. 대기업 계열 등 쟁쟁한 경쟁사들 사이에서 엠앤와이즈는 약 10년째 우뚝서 있다. 엠앤와이즈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관건은 해외 잠재 고객사들의 눈높이와 정서다. 조 대표는 "베트남이나 인도 같은 곳의 기업들은 지금까지 미국의 선진 업체들과 거래를 했다"면서 "우리가 더 낫다는 걸 입증하는 만만찮은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공불락 같지만 빈틈은 있다. 미국 업체들이 물건은 잘 파는데 사후 관리에 약점이 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통합메시징 솔루션은 수시로 업그레이드도 해야 하고 여러모로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고객사를 설득해야 하고, 그러므로 정서적인 측면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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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메시징 상품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프로그램(솔루션)을 만들어 통째로 제공하는 것과 제공사 클라우드의 프로그램을 이용(서비스)하게 하는 것. 엠앤와이즈의 솔루션과 서비스 비중은 약 8대 2다. 궁극적으로는 이 비중을 역전시키는 게 엠앤와이즈의 지향점이다.


후자의 경우가 사후관리가 더 용이해서 고객사를 관리하고 관계의 질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그런데 많은 기업이 여전히 자사의 데이터를 남의 손에 맡기길 꺼린다. 엠앤와이즈가 바라보는 해외 업체들은 이 지점에서 인식이 훨씬 관대하다고 한다. 조 대표는 "세계 10억명, 1만개의 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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