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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관광공사, 2018년 핵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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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 성장, 관광의 사회적 가치창출 등 3대 목표 설정
근로자 휴가지원, 한국형 고부가 상품개발, 청년일자리 창출 등 핵심사업 구체화

'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관광공사, 2018년 핵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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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공사는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시·도 지자체 및 지방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의 2018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 개선, 관광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목표가 핵심이다. 이를 구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2018년 핵심사업' 7개를 선정했다.


강옥희 사장직무대행은 "글로벌 정치·경제 등 외생변수의 영향력이 큰 한국관광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가 기반이 돼야 한다. 인바운드시장 또한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 중심 관광, 지역으로 확산되는 관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 여행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을 넘어 4계절 여행하는 평창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 사후 관광유산 창출을 통해 한국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림픽 개최 전까지는 국내외 붐업과 수용태세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내외 주요 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 광고를 하고, 강원지역 품질인증업소, 올림픽 개최지역 음식점 등을 점검하는 한편, 강원도와 공동으로 '1330 올림픽 특별콜센터'를 3월까지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대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관람객 대상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 융복합 콘텐츠 전시 및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이동형 기도실도 설치·운영한다. 또 겨울여행주간을 '평창 여행의 달'로 확대 실시(2월9일~3월18일)하고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도 추진한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개최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양공항, KTX를 활용한 관광상품 및 올림픽 시설을 연계한 동계관광 상품(BIG3+) 등을 개발하고, 2018 PATA 연차총회(강릉), 2021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올림피아드 총회(평창) 등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추진한다. 더불어 아시아 지역 5개국 10개 대형박람회에 참가해 연중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질적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국제관광
공사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주력시장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2선·틈새시장 발굴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등 대규모 소비자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개별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등과 제휴한 지역상품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일본시장을 겨냥해서는 10대 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부활 캠페인을 추진한다. '나홀로여행' '스몰럭셔리' 등 일본 여행트렌드에 맞춘 개별방한상품도 확대한다. 동(뉴욕)·서부(LA)에 집중된 미국 방한시장도 확대하기 위해 시카고, 댈러스 등 2선 도시의 신규 방한수요를 집중 발굴하고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맞춘 한·중·일 연계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대만, 홍콩 등 도약시장과 인도, 몽골 등 신흥시장, 무슬림 시장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고부가·고품격 관광콘텐츠 확충에 주력한다. 지역 컨벤션뷰로와 함께 중대형 MICE를 유치하고, 신흥시장 5개국(베트남, 러시아 등) 대상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형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여행과 함께 쉼표가 있는 삶
공사는 휴가문화 확산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도입했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해 근로자가 여행경비(40만원)를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한다. 3월부터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여행 적립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국내 여행상품(숙박, 교통, 입장권, 여행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전용 온라인(웹·모바일) 상품몰을 열고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OECD 주요국 대비 열악한 휴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휴가확산 캠페인도 연중 추진한다. 겨울여행주간을 확대해 '평창 여행의 달'을 신설하고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할인 혜택을 강화하여 국내여행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하계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휴가+국내로' 캠페인도 병행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2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특수학교 청소년 및 저소득층, 다문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국내 체험여행을 지원(5000여명)하며,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추천 여행코스도 추가로 개발한다.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관광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권역별 관광콘텐츠를 대폭 확충한다. 권역 내 3~4개 지자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 개발 등 연계·협력형 사업을 중점 지원해 대표관광지 입장객 84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지역 명사 문화여행 등 지역 특화 콘텐츠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 단일 관광품질 인증제도도 시행한다. 정부, 지자체 등 기관마다 인증 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발생한 전문성 부재, 운영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기준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청년들의 희망이 되는 관광일자리
관광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벤처기업 발굴을 확대하고, 관광벤처보육센터를 확장 조성한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초기부터 재무·금융지원과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 공사 사내벤처 발굴·육성도 병행한다. ICT 관광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미래형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고 신 중년 호텔리어 양성 시범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광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실무형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원지역 15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도 시범 운영한다. '우수호텔 아카데미' '호텔리어양성과정' 등 호텔분야 취업과 연계한 교육도 강화하고, 관광전문인력 포털인 '관광인' 확대 운영, 관광취업센터 신설 등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광서비스 혁신
ICT와 관광을 융합한 '관광서비스 혁신 기반'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다국어(한·중·영·일) 관광위치데이터 130만 건을 구축하고 민간의 관광 ICT 서비스 개발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또 ICT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의 이동경로, 구매정보 등 서비스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축적·분석해 관광수요 예측과 관광정책 수립, 민간 서비스 지원 및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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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의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관광지 내에 무료 와이파이 585개를 신규 구축한다. 공사 외국어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언어도 확대(몽골어, 미얀마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등 4개 언어)한다. 이밖에 온라인 관광정보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 관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걸음 내딛는 한반도 평화관광
공사는 DMZ 일대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마다 각자 운영하고 있던 DMZ 관광정책 및 사업내용을 통합·조율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DMZ 접경 지역인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3개 시·도 산하 10개 시·군 대표 관광자원 및 음식을 주제로 '10景 10味' 통합 상품도 시범 운영한다. 경강선 KTX 연계 체류형 상품, 코리아둘레길 사업 연계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발굴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관광통역안내사(80명)와 문화유산해설사(70명) 대상 DMZ 관광 교육을 통해 'DMZ 관광 전문 안내원' 150명을 양성하는 한편, DMZ 관광 동향 및 관광객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자체, 여행사 등 유관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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