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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때보자’ 실검 등장…가상화폐 투자자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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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때보자’ 실검 등장…가상화폐 투자자들 뿔났다 31일 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총선때보자' 키워드. 오후1시 기준 급격히 상승해 오후2시 기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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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총선때보자’라는 키워드가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가상통화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이라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1일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총선때보자’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등록됐다. 이 키워드의 검색 추이는 오후 1시부터 급격히 상승해 오후 2시 기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한 가상통화 커뮤니티에 따르면 '총선때보자' 키워드 등록 움직임은 회원 수 40만 명에 육박하는 가상통화 카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때보자’ 실검 등장…가상화폐 투자자들 뿔났다 [그래픽]비트코인,시세급락,하락,가상통화,거래,가격변동.사진=아시아경제DB



이 같은 ‘총선때보자’ 키워드는 주로 정부의 가상통화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주로 나타났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규제하는것 좋다 이거야 허나 가두리로 가둬놓고 불쌍한 개미들만 죽이는 문정부는 다시는 지지하지 않는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총선 지선때 보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총선때보자, 규제를 열받아 하는게 아니다 이제 절대 민주당 투표는없을것이다“라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공간에서도 ‘총선때보자’ 키워드가 등장해 정부의 가상통화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익명을 요구한 한 20대 가상통화 투자자는 “지금 포털 사이트에 등장한 ‘총선때보지’ 키워드는 정부 규제에 대한 강한 반발심이 맞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30대 투자자는 "코인 시장을 규제하는 건 맞다고 본다. 하지만, 거래소를 폐쇄한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은 코인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고 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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