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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두교서]"안주와 양보는 공격과 도발을 유발"(발췌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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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연두교서에서 '안전하고 강하고, 자랑스러운' 미국을 강조할 예정이다.


미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연두교서 발표를 앞두고 연설문 발췌문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췌문에서 "우리는 모두 함께 안전하고 강하며 자랑스러운 미국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은 모두 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의 불공정한 무역의 페이지를 드디어 넘겼다"고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간단한 길 하나 만들기 위해 승인을 얻기까지 10년이 걸린다면 불명예다"라고 말하며 인프라 건설 공약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아울러 인종·배경·신념에 관계 없이 시민을 지킬 수 있도록 양당이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ISIS 소탕을 위한 지속적인 싸움을 하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다음은 연두교서에서 언급될 핵심적인 문장들.


-우리는 모두 함께 안전하고 강하며 자랑스러운 미국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모든 미국인이 노동의 존엄성을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모든 어린이들이 밤에도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모든 시민들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 땅을 자랑스러워 하기를 바란다.
-11개월 전 이 연단에 서서 미국인들에게 약속했던 것 처럼 우리는 큰 폭의 감세와 개혁을 실행했다.
-큰 폭의 감세는 중산층과 중소기업들에게 엄청난 안도감을 준다.
-감세안을 통과시킨 이후 약 300만명의 근로자들이 이미 감세 보너스를 받았고 그중 많은 사람들이 1인당 수천달러를 받았다.
-이것이 우리의 '뉴 아메리칸 모멘트'다. '아메리칸 드림'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다.
-오늘밤, 우리가 가고 있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 또 미국이 어떠한 나라가 될 것인지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우리는 모두 한 팀이며 한 가족이다.
-조국을 사랑하는 미국인들은 정부가 같은 사랑과 충성을 되돌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취임 후 1년 동안 우리는 많은 규제들을 철폐했다. 또 미국의 에너지 전쟁을 끝냈는데, 지금은 에너지를 수출하는 국가로 거듭났다.
-미국은 우리의 번영을 희생하고, 우리 기업과 일자리, 부를 해외로 보냈던 지난 수십년간의 불공정한 무역의 페이지를 드디어 넘겼다.
-미국은 건설자들의 국가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1년만에 만들었다. 그런데 간단한 길 하나 만들기 위해 승인을 얻기까지 10년이 걸린다면 이런 불명예가 어디 있겠는가.
-모든 당에 안전하고 빠르고 현대적인 이느파를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한다.
-미국인 근로자와 미국인 가족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이민 정책을 펼 것이다.
-나는 오늘 밤 민주당과 공화당에게 모든 배경, 피부색, 신념을 지닌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미국은 안과 밖으로 힘과 신뢰를 재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 ISIS의 영토를 거의 100% 탈환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그러나 아직도 할 일이 많다. ISIS가 물러설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다.
-안주와 양보는 공격과 도발을 유발할 뿐이란 점을 우리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웠다.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는 과거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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